(서울=연합인포맥스) 황윤정 최정우 기자 = 코스피는 외국인과 기관의 동반 매도에 다시 2,350선 밑으로 내려갔다.

25일 코스피는 오전 9시 4분 현재 전 거래일보다 9.61포인트(0.41%) 내린 2,347.61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67억원, 190억원을 순매도하고 있다. 개인은 256억원의 주식을 샀다.

전일 뉴욕증시에서 주요 지수는 무역갈등 우려와 석유수출국기구(OPEC) 등 산유국의 완만한 증산 결정에 따른 국제유가 급등이 어긋나며 혼조세를 보였다.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와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지수는 오름세를 보였지만, 나스닥 지수는 하락 마감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은 등락이 엇갈렸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는 각각 1.48%, 2.91% 하락했다. 셀트리온과 포스코는 1.69%, 2.18%씩 올랐다.

업종별로는 전기·가스업종이 1.62% 오르며 가장 큰 상승 폭을 보였다.

반면 비금속광물업종이 1.81% 내리며 하락 폭이 가장 컸다.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42포인트(0.17%) 내린 828.85에 거래됐다.

김민수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미국과 중국 간 무역분쟁 이슈가 계속되고, 금주 뚜렷한 재료가 부재해 횡보장세가 이어질 것"이라며 "시장이 무역갈등에 피로감을 느끼고 있는 점과 유가급등에 따른 에너지주 강세가 증시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줄 수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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