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황윤정 최정우 기자 = 이번 주(2~6일) 국내 증시에서는 1개 기업이 코스닥 상장에 나선다.

2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오는 6일 벤처캐피털(VC) 에스브이인베스트먼트가 코스닥시장에 도전장을 내민다.

에스브이인베스트먼트는 창업자(창업 후 7년 이내의 중소기업) 및 벤처기업 투자, 창업투자조합의 결성, 해외주식 또는 지분인수 등의 사업을 영위하는 벤처캐피탈이다.

지난해 말 기준으로 6천200억원가량의 운용자산(AUM)을 보유하고 있다. 올해 방탄소년단 소속사인 '빅히트 엔터테인먼트' 투자로 27배 이상의 수익을 내며 세간의 관심을 모았다.

에스브이인베스트먼트는 지난 21일과 22일 기관투자자 대상 수요예측에서 786.73대 1의 높은 경쟁률을 나타냈다.

공모가는 희망범위(5천600∼6천300원)를 웃도는 7천원에 정해졌다.

지난 27일부터 이틀간 진행된 일반 공모주 청약 경쟁률도 974.23대 1로 집계됐다.

안주원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빅히트에 투자했던 펀드 청산으로 4월 성과보수가 약 130억원 유입될 전망"이라면서 "올해 늘어나는 현금을 통해 펀드 출자 및 자기자본(PI) 투자를 확대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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