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황윤정 최정우 기자 = 코스피는 외국인과 기관의 수급이 엇갈리며 약보합세로 출발했다.

2일 코스피는 오전 9시 3분 현재 전 거래일보다 1.25포인트(0.05%) 내린 2,324.88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과 개인은 각각 143억원, 1억원을 순매수하고 있다. 기관은 169억원을 순매도했다.

전일 뉴욕증시에서 주요 지수는 국제유가 상승에 따른 에너지주 강세와 은행주의 선전으로 상승 마감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은 등락이 엇갈렸다.

삼성전자와 삼성전자우선주는 각각 0.64%, 0.66% 상승했다.

반면 SK하이닉스와 포스코는 0.58%, 1.22%씩 떨어졌다.

업종별로는 의약품업종이 0.79% 오르며 가장 큰 상승 폭을 보였다.

비금속광물업종은 1.23% 내리며 하락 폭이 가장 컸다.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08포인트(0.13%) 오른 819.30에 거래됐다.

김민수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장 초반 외국인이 매수세와 기관 매도세가 엇갈리며 약보합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면서 "무역분쟁 이슈가 계속되면서 당분간 박스권에 머물 것으로 본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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