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황윤정 기자 = 금융투자협회는 한국산업기술진흥원과 비상장 혁신형 기업의 기술분석 지원 및 자본시장을 통한 투자 활성화 지원 등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일 밝혔다.

이번 MOU를 통해 산업기술진흥원은 K-OTC에서 거래되는 혁신형 기업에 대한 기술분석보고서 등을 제공하기로 했다.

또한, 금투협은 '월드클래스 300' 등 산업기술진흥원이 지원하는 혁신형 기업들의 원활한 투자유치를 위해 기업설명회(IR)를 개최하는 등 상호 협력하기로 했다.

'월드클래스 300'이란 산업기술진흥원이 성장 의지와 성장 잠재력을 갖춘 중소·중견기업을 선정하고 지원하는 사업이다.

체결식 직후 양 기관은 실질적인 업무협력 및 성장·발전 방안 모색을 위해 기술혁신형 중소기업 5개사 대표, 2개 증권사 관련 전문가, 기술보증기금, 학계 등을 초청해 간담회를 개최했다.

간담회는 ▲비상장 혁신기업의 도전을 위한 플랫폼 'K-OTC' ▲ '기술분석보고서'를 통한 기술혁신형 중소기업의 투자촉진 지원 등의 주제로 진행됐다.

권용원 금투협 회장은 "혁신기업이 자본시장에서 원활한 투자유치 및 자금조달이 가능하도록 하려면, 기업과 투자자 간 정보 비대칭 해소가 필수"라며 "기업 밸류에이션을 강화할 수 있는 사업을 지속해서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yjhwa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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