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연합인포맥스) 우성문 통신원 = 피터 나바로 미국 국가무역위원회 위원장이 중국이 현재 전 세계를 상대로 제로섬게임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고 19일 CNBC가 보도했다.

나바로 위원장은 "미국에서 기술과 관련된 관심이 빠르게 증가하고 있고 우리는 이를 보호해야 한다"면서 "인공지능(AI), 로봇, 하이테크 산업 등은 향후 10년간 중국의 최우선순위이기도 하고 우리의 미래이기도 하다"고 전했다.

이어 나바로 위원장은 "불행히도 현재 중국은 나머지 세계를 상대로 제로섬게임을 하고 있다"면서 "따라서 우리는 다른 나머지 세계들과 번영을 위해 힘써야 한다"고 말했다.

나바로 위원장은 "우리는 우리 자신을 지켜야 한다"면서 "그들은 우리의 왕권을 상징하는 보석들을 훔쳐가고 있고 이를 개의치 않고 있다"고 지적했다.

나바로 위원장은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최측근 무역 고문으로, 중국 관련 강경한 입장을 나타내 왔다. 또한, CNBC는 미국과 중국 간의 무역 갈등이 심화한 것과 관련 나바로 위원장이 일조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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