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연합인포맥스) 우성문 통신원 = 미국 최대 전자상거래업체 아마존의 올해 프라임데이 매출이 역대 최대치를 기록했다.

CNBC는 12일 아마존의 프라임데이 매출이 작년보다 60% 이상 증가하며 신기록을 경신했다고 보도했다. 미국 매출 역시 지난해 프라임데이 매출보다 50% 증가했다.

올해 프라임데이 베스트셀러는 아마존의 인공지능(AI) 스피커인 에코의 축소모델 '에코닷'이였다. 에코닷은 정가보다 15달러 낮은 34.99달러에서 판매됐다. 에코와 태블릿PC인 킨들파이어7 등 역시 역대 최대 판매 기록을 경신했다고 아마존은 전했다.

자사 제품을 제외한 상품 중 미국에서 가장 많이 팔린 제품은 압력솥이었고 유럽 소비자들은 소니 플레이스테이션 4 구매를 늘렸다. 독일과 호주에서는 탄산수 제조기가 큰 인기를 끈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이날 전 세계적으로 350만 개의 장난감이 팔렸는데 이는 작년 장난감 매출의 2배에 달하는 수치다.

CNBC는 작년 24시간이었던 프라임데이가 30시간으로 늘어난 것과 대상 국가가 13개 국가로 늘어난 것이 매출에 일조했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CNBC는 통상 7월이 미국 소매업체들의 매출이 부진한 달임을 고려할 때 아마존 프라임데이의 매출 결과는 매우 고무적이라고 평가했다.

이 소식에 이날 아마존의 주가는 전장보다 0.94% 오른 1,003.44달러에 거래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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