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황윤정 기자 = 한국예탁결제원은 올해 상반기 유·무상증자가 전년 동기 대비 증가했다고 24일 밝혔다.

상반기 상장법인 유상증자 회사 수는 197사, 증자주식 수는 17억3천800만주, 증자금액은 10조 2천875억원으로 집계됐다. 회사 수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8% 증가했고, 주식 수와 금액은 각각 12.6%, 70.9% 늘어났다.

유상증자 배정방식으로는 제3자배정방식이 회사 수 158사(77.1%), 증자금액 4조2천947억원(41.7%)으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다.

증자금액과 증자주식수가 가장 많은 상장법인은 삼성중공업으로, 증자금액은 1조4천88억원이었고, 주식수는 2억4천만주였다.

상반기 상장법인 무상증자는 56사, 4억3천827만주로 같은 기간 회사 수 기준 27.3%, 주식 수 기준 7.2% 증가했다.

유가증권시장이 13사·5천372만주, 코스닥시장이 37사·3억6천324만주로 전년 동기 대비 주식 수 기준으로 유가증권시장은 28.2% 감소했고, 코스닥시장은 9.6% 증가했다.

무상증자 주식 수가 가장 많은 법인은 코스닥시장의 에이프로젠헬스케어앤게임즈로 8천927만주를 발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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