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황윤정 기자 = 지난달 미국과 중국의 무역전쟁으로 중국을 포함한 신흥국 증시가 흔들리고 국내 증시도 하락하면서 일임형 ISA 누적수익률이 다소 하락했다.

31일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지난달 말 기준으로 25개 금융사의 출시 3개월 이상 204개 일임형ISA 모델 포트폴리오(MP) 출시 이후 누적수익률이 전월보다 1.33%포인트 내린 평균 7.62%로 집계됐다.

업권별로 보면 증권의 누적수익률이 8.81%로 은행의 5.70%보다 높았다. 회사별로는 NH투자증권이 초고위험 25.4%, 고위험 19.6% 등 전체 평균 15.3%로 1위를 차지했다.

이어 메리츠종금증권(13.5%)과 DB금융투자(10.8%), 키움증권(10.6%) 순이었다.

은행권에선 대구은행이 누적 평균 8.7%로 가장 우수한 성과를 냈다. 우리은행(6.9%), NH농협은행(6.3%)이 뒤를 따랐다.

초고위험 형에서는 메리츠종금증권의 '고수익지향형B' MP가 해외 주식형 펀드 53%, 국내 펀드 16%, 해외 혼합형 펀드 31% 등의 자산 배분을 통해 출시 이후 수익률 27.56%로 전체 1위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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