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노현우 기자 = 기획재정부가 31일 메리츠증권 등 5개 금융기관을 올해 상반기 우수 국고채전문딜러(PD)로 선정했다.

종합 1위는 메리츠증권, 증권 1위와 은행 1위는 KB증권과 크레디 아그리꼴이 각각 차지했다.

NH투자증권과 IBK기업은행도 각각 은행과 증권 부문 2위로 우수 PD에 이름을 올렸다.

PD 제도는 국고채 발행시장에서의 원활한 인수 및 유통시장 활성화를 위해 1999년 도입됐다.

기재부는 2006년 하반기부터 PD의 인수 및 시장조성 실적 평가 결과에 따라 종합 1위와 증권사 1·2위, 은행 1·2위 등 총 5개의 우수 PD를 선정하고 있다.

우수 PD로 선정되면 매월 경쟁입찰 인수금액의 20%를 비경쟁인수권한(option)으로 부여받고, 국고채 시장 관련 주요 제도 개선 등에 우선으로 참여할 기회가 제공된다.

기재부는 올해 9월 중(잠정) 우수 PD 시상식을 개최해 우수 PD에 부총리 표창을 수여하고, 지속적인 시장 참여 노력을 당부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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