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노현우 기자 = 2일 채권시장에서 국채선물이 소폭 올랐다.

3년 국채선물(KTBF)은 오후 1시 36분 현재 전일보다 2틱 오른 108.08에 거래됐다. 외국인이 3천738계약 순매수했지만, 은행이 7천257계약 순매도했다.

10년 국채선물(LKTBF)은 2틱 상승한 121.03을 나타냈다. 외국인이 782계약 팔았지만, 금융투자가 1천377계약 샀다.

증권사의 한 채권 운용역은 "증시가 약세를 보이자, 안전자산 선호에 채권시장이 강세를 나타내는 것 같다"며 "상해지수와 코스피가 너무 많이 빠졌다"고 말했다.

다른 증권사의 채권 중개인은 "어제 미국 금리 상승에 장기 구간이 약세로 출발했으나, BOJ 부총재 발언 이후 점차 강세로 전환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아마미야 마사요시(雨宮正佳) 일본은행(BOJ) 부총재는 이날 교토 경제인들을 만난 자리에서 "10년 만기 국채 금리 목표치는 여전히 '0% 정도'"라면서 금리 허용 범위를 확대한 것은 금리 상승을 예상한다는 의미가 아니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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