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윤성현 기자 = 아시아나항공은 6일 외부기관에 의뢰해 정비체계 및 운영 전반에 대한 컨설팅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아시아나항공은 지난 3일 미국의 안전 품질 전문 컨설팅 업체인 PRISM(Professional Resources In System Management, LLC)사와 컨설팅 계약을 체결했다.

PRISM사에서는 항공사 조직 및 시스템 전문가 2명, 정비품질진단 전문가 2명으로 팀을 구성해 8월 한 달간 정비 조직, 인력 운영, 매뉴얼 체계 및 정비·수리 절차 등을 검토 분석한다. 다음 달 초에는 현장 진단을 실시하게 된다.

PRISM사는 조사결과를 바탕으로 이르면 다음 달 중 아시아나항공에 개선방향을 제시할 계획이다.

이번에 계약을 체결한 PRISM사는 국제항공운송협회(IATA) 공인 안전심사기관인 ARGUS 인터내셔널(International) 산하의 안전 품질 컨설팅 업체다.

특별안전컨설팅을 추진한 안전보안실장인 야마무라 아키요시 부사장은 "세계적으로 인정받는 외부 전문기관으로부터 정비시스템 전반에 대한 자문을 받아 안전과 품질의 신뢰성을 재구축하는 계기로 삼겠다"고 말했다.

앞서 국토교통부는 지난 22일 아시아나항공의 정비인력 운영 실태 등에 대한 특별점검에 착수해 오는 10일까지 진행한다고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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