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노현우 기자 = 7일 채권시장에서 국고채 금리가 하락했다.

국고채 3년물 금리는 오전 11시 12분 현재 전일보다 1.4bp 내린 2.084%, 10년물은 0.6bp 하락한 2.555%에 거래됐다.

3년 국채선물(KTBF)은 전일보다 4틱 오른 108.21을 기록했다. 외국인이 1천631계약 순매수했지만, 은행이 1천100계약 순매도했다.

10년 국채선물(LKTBF)은 5틱 상승한 121.36을 나타냈다. 외국인이 574계약 샀고, 금융투자가 611계약 팔았다.

◇ 오후 전망

채권시장 참가자들은 증시와 위안화 흐름을 주시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시중은행의 한 채권 운용역은 "별다른 이슈가 없는 상황에서 주식시장을 가장 많이 보고 있다"며 "위안화 흐름도 주목하고 있다"고 말했다.

다른 증권사의 채권 딜러는 "휴가철을 맞아 한산한 흐름이 이어지고 있다"며 "장중 변동 폭이 크지는 않을 것 같다"고 설명했다.

◇ 장중 동향

국고채 금리는 국고 3년 지표물인 18-3호를 기준으로 민평대비 0.1bp 오른 2.093%, 10년 지표물인 18-4호는 0.2bp 하락한 2.563%에 거래를 시작했다.

전일 미국 채권 금리는 보합권에서 혼조세를 보였다. 10년 만기 국채금리는 0.64bp 하락한 2.9437%. 2년 만기 금리는 0.01bp 오른 2.6534%를 나타냈다

10년 국채선물은 약세로 출발했으나, 강세로 전환해 상승 폭을 확대했다.

3년 국채선물은 강세로 출발해 보합권에서 흐름을 유지했다. 상승 폭이 6틱 이상으로 벌어지지는 않았다.

별다른 이슈가 없는 가운데 증시와 외국인 동향을 주시하는 흐름이 이어졌다.

아시아장에서 미국 10년물 금리는 하락해 국내 채권시장에 강세 압력을 가했다.

외국인은 3년 국채선물을 1천631계약, 10년 국채선물을 574계약 순매수했다.

KTB는 약 2만4천 계약가량 거래됐고 미결제약정은 3천924계약 늘었다. LKTB는 약 1만5천 계약 거래됐고 미결제약정은 136계약 늘었다.

hwroh@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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