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기 금리가 올랐지만, 장기는 내려 수익률 곡선이 평탄해졌다.
국고채 3년물 금리는 오전 11시 12분 현재 전일보다 0.2bp 오른 2.053%, 10년물은 1.3bp 하락한 2.493%에 거래됐다.
3년 국채선물(KTBF)은 전일보다 3틱 오른 108.36을 기록했다. 외국인이 1천473계약 순매수했지만, 증권사가 1천498계약 순매도했다.
10년 국채선물(LKTBF)은 10틱 상승한 121.97을 나타냈다. 외국인이 1천819계약 샀고, 은행이 935계약 팔았다.
◇ 오후 전망
채권시장 참가자들은 보합세가 오후에도 이어질 것으로 예상했다.
증권사의 한 채권 운용역은 "휴일을 앞두고 움직임이 크지는 않으리라고 본다"며 "특별한 이슈가 없는 한 오전과 비슷한 흐름이 지속할 것이다"고 말했다.
다른 증권사의 채권 딜러는 "오후 2~3시경 유럽 금융시장 개장을 앞두고 변동 폭이 커질 가능성이 있다"며 "대외 흐름을 주시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 장중 동향
국고채 금리는 국고 3년 지표물인 18-3호를 기준으로 민평대비 0.1bp 오른 2.053%, 10년 지표물인 18-4호는 0.1bp 하락한 2.496%에 거래를 시작했다.
전일 미국 채권금리는 터키발(發) 안전자산 선호가 약화함에 따라 올랐다.
10년 만기 국채금리는 0.90bp 상승한 2.8813%. 2년 만기 금리는 0.82bp 오른 2.6124%를 나타냈다
국채선물은 장 초반 보합세를 보였다.
다만 시간이 갈수록 점차 상승 폭을 확대했다. 특별한 이슈가 없는 가운데 터키 우려가 부각된 것으로 해석됐다.
외국인은 3년 국채선물을 1천473계약, 10년 국채선물을 1천819계약 순매수했다.
KTB는 약 2만 계약 거래됐고 미결제약정은 730계약 늘었다. LKTB는 약 2만1천 계약 거래됐고 미결제약정은 164계약 늘었다.
hwroh@yna.co.kr
(끝)
노현우 기자
hwroh@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