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연합인포맥스) 오진우 특파원 = 지난 7월 미국의 산업생산 증가 추세가 둔화했다. 광업 및 유틸리티 생산이 둔화한 영향을 받았다.

15일 연방준비제도(Fed·연준)는 7월 산업생산이 전월대비 0.1%(계절 조정치) 늘었다고 발표했다. 월스트리트저널(WSJ) 조사치는 0.3% 증가였다.

7월 산업생산은 전년 대비 4.2% 증가했다.

산업생산의 4분의 3 이상을 차지하는 7월 제조업생산은 전월비 0.4% 증가했다. 지난해 7월 대비로는 2.8% 늘었다. 자동차와 컴퓨터 등의 생산이 호조를 보였다.

7월 광업 분야 생산은 전월보다 0.3% 감소했다. 다만 전년 동월대비로는 13% 늘었다.

유틸리티 생산도 전월보다 줄었다.

산업생산의 '슬랙'을 측정하는 지표인 7월 설비가동률은 전월과 같은 78.1%를 기록했다. 시장의 기대치도 78.1%였다.

6월 설비가동률은 당초 78.0&에서 소폭 상향 조정됐다

한편 지난 5월 산업생산은 0.6% 증가가 1.0% 증가로 상향 조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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