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연합인포맥스) 곽세연 특파원 = 8월 미국 주택건축업체들의 신뢰도가 소폭 하락했다.

15일 전미주택건설업협회(NAHB)/웰스파고에 따르면 8월 주택시장지수는 67로, 전월의 68에서 소폭 하락했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이 조사한 전문가들의 전망치는 67이었다.

주택시장지수는 지난해 12월에 74로, 1999년 7월 이후 최고치를 찍은 뒤 대체로 하락하고 있다.

올해 들어 지난 4월까지 넉 달 연속 하락하다 5월에 잠깐 반등에 성공했다가 6월에 재차 하락했고 지난달에는 변동이 없었다.

NAHB 랜디 노엘 회장은 "건설 가능한 부지 부족과 건설 자재 비용 증가와 같은 공급 제약이 주택시장에 계속 부담을 주고 있다"며 "다만 건설업자들이 지속적인 일자리 확대와 소득 증가에 힘입어 신규 주택에 대한 강한 수요를 보고한다는 점은 좋은 소식"이라고 설명했다.

지수가 50을 웃돌면 신뢰도가 개선되고 있음을 나타낸다.

sykwak@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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