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연합인포맥스) 우성문 통신원 = 터키 외화부채의 대부분은 은행 차입이라는 분석이 나왔다고 20일 월스트리트저널(WSJ)이 보도했다.

소시에테제네럴(SG)은 "터키의 높은 외화 부채는 리라화 하락의 진원지"라면서 "달러가 리라화 대비 오를 때마다 터키가 부채를 갚기 어렵게 만든다"고 전했다.

SG는 다만 "외채의 대부분은 은행 차입과 무역 신용"이라면서 "올해 만료될 채권의 경우 전체 외채에서 매우 작은 부분을 차지한다"고 말했다.

터키 정부와 기업은 대부분 10월이 만기인 38억 달러의 외화 표시 채권과 23억 달러의 이자를 가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터키의 전체 외채 4천600억 달러에 해당하고 이 중 1천800억 달러는 단기 부채다.

smwoo@yna.co.kr

(끝)
저작권자 © 연합인포맥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