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황윤정 기자 = 하나금융투자가 지난 5월에 있었던 시카고상품거래소(CME) 해외선물·옵션 거래 중단에 따른 보상금을 최근 피해 투자자들에게 지급했다.

22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하나금융투자는 CME 해외 선물옵션 거래 중단으로 인해 피해를 본 투자자들에게 총 5천900만원의 보상금을 지급했다.

이 증권사는 향후 추가 발생 가능한 피해보상금액을 신뢰성 있게 추정해 비용에 반영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CME는 하나금융투자가 정보제공이 불성실했다는 이유로 지난 5월 22일 거래 정지 조처를 내렸다. 계좌 소유자와 거래 권한자에 대해 불완전하고 부정확한, 사실과 다른 정보를 제공해 시장 규정 위반이 의심되는 거래에 대해 조사를 방해한다는 이유였다.

이후 시장접근 중지 조치를 수정해 고유 자기매매 계정을 위한 거래를 허용했고, 지난달 6일 시장접근 중지를 전면 해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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