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올해 국민연금은 국채매입 규모를 117조1천991억 원으로 확정했다. 이는 지난해보다 7조3천869억 원이 늘어난 수치다.
국채 외 채권은 154조2천524억 원인데 지난해보다 7조6천469억 원 증가했다.
주식매입에는 89조5천953억 원을 쓴다. 지난해보다 6조5천675억 원 늘어났다.
기타 민간예치 및 대체에는 233조4천842억 원으로 지난해와 비교하면 17조3천814억 원 늘어났다.
국민연금은 올해 사옥운영 및 임대사업에 따른 사업비로 328억 원을 쓴다.
사옥가치 증진 및 임대수익 제고를 위한 보유사옥 관리·운영에 328억 원을 쓸 계획이다. 지난해 248억 원보다 80억 원 증가한 수치다.
지난해 4천643억 원을 쓴 기금운영비는 올해 4천945억 원이 될 것으로 분석됐다.
이 중 3천549억 원은 인건비다. 전주 이전에 따른 임금상승과 인력 충원 등으로 지난해 3천220억 원에서 329억 원 늘어났다.
최근 3년간 지출이 없었던 조사연구에서는 올해 28억 원이 책정됐다. 조사연구 관련 사업비는 국민연금 제도 및 기금운용에 대한 정책연구를 수행하는 데 쓰는데 2015년과 2016년에는 관련 비용이 없었다.
최근 국민연금은 '공공투자가 국민연금기금에 미치는 영향에 관한 연구' 학술연구용역사업 입찰을 지난 15일부터 시작한 바 있다.
스튜어드십 코드 도입도 준비하고 있어 준비과정에 따른 연구용역에 대한 지출일 가능성이 크다.
올해를 포함한 지난 3년간 국민연금은 사옥신축 및 매입으로 330억 원을 썼다.
같은 기간 공단 본부의 지방이전에는 602억 원이 들었다. 더불어 지방이전에 따른 직원들의 주거지원비로는 2015년 104억 원을 썼고, 올해는 31억 원을 쓸 예정이다.
국민연금 제도운영에 필요한 신규 시스템 구축 및 고도화 사업에는 2015년에 45억 원, 지난해 44억 원을 집행했고, 올해 54억 원을 추가로 넣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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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경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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