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황윤정 기자 = 국내 투자자의 해외파생상품 거래가 지난해보다 증가했다.

13일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2분기 해외파생상품 거래량은 1천449만 계약으로 전년동기 대비 34.6%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내 투자자의 거래 비중이 높은 뉴욕상업거래소(NYMEX)의 Crude Oil, WTI 거래량이 45% 이상 증가한 것이 주효했다.

종류별 비중은 선물이 84.1%, 옵션은 15.9%로 선물거래가 대부분을 차지했다.

금융 파생상품이 64.2%, 실물 파생상품이 35.8%를 구성하고 있으며, 상품군 중에서는 주가지수 파생상품이 41.6%로 가장 많은 비중을 나타냈다.

투자 주체별로는 개인이 62.3%, 증권이 28.0%로 전체의 90.3%를 점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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