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브라질의 지리통계청(IBGE)은 7월 소매판매가 전월 대비 0.5% 줄었고 전년 동기 대비해서도 1% 줄어들었다고 발표했다.
5월 말 트럭 운전사들이 10일간 파업을 하면서 공장이나 매장 등으로 상품 이송이 어려워진 게 소매판매를 끌어내렸다.
또한, 이 기간 가구 판매가 전월 대비 4.8% 줄었고 의류 판매 역시 1% 줄었다.
전문가들은 브라질의 소매판매 부진이 이어질 것으로 전망했다.
골드만삭스의 알버토 라모스 이코노미스트는 "브라질의 높은 실업률과 정치적 불확실성과 관련한 소비자들의 우려를 고려할 때 낮은 물가와 완만한 고용 성장에도 불구하고 브라질의 소매판매 부진은 이어질 것"이라고 평가했다.
smwo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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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성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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