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정선영 기자 = 맥쿼리한국인프라투융자회사(맥쿼리인프라·MKIF)는 오는 19일 임시주주총회에 앞서 운용사 교체를 반대한 주주들의 비중이 발행주식수의 약 30.8%에 해당한다고 공시했다고 18일 밝혔다.

한국예탁결제원은 주총 전일까지 총 1억744만1천593주에 해당하는 주주들이 반대의사 통지를 했다는 내용의 공문을 MKIF에 발송했다.

이는 예탁결제원이 아니라 회사가 주주로부터 별도로 직접 수령한 반대의사 표명서, 서면투표, 전자투표 등으로 반대의결권을 행사한 주식수는 포함되지 않은 수치다.

MKIF는 "예탁결제원이 9월17일 종가기준으로 접수한 발행주식총수의 30.8%에 해당하는 주식매수청구만 있더라도 약 1조원 가량의 자금을 조달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이와 함께 MKIF는 "많은 수의 주식 매수 청구가 이뤄질 경우 이 자금을 조달함에 있어 심각한 재무적 위험에 처할 수 있고, 그 결과 주주가치가 손상될 수 있다"고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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