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연합인포맥스) 우성문 통신원 = 테슬라가 미국 법무부로부터 일론 머스크의 대표의 비상장 회사화 트위터 글 관련한 자료를 제출할 것을 요청받았다고 18일 월스트리트저널(WSJ)이 보도했다.

테슬라는 이날 법무부가 지난달 일론 머스크 최고경영자(CEO)의 '상장폐지 검토' 트윗 발언과 관련해 조사에 착수했다고 밝혔다.

특히 법무부는 머스크 CEO가 "자금이 확보됐다"고 공개적으로 밝힌 부분에 대해 조사를 벌이고 있다.

이에 대해 테슬라는 "지난달 법무부로부터 서류를 제출하라는 요청을 받았다"고 밝혔다.

WSJ은 이에 대해 정부 조사의 첫 단계라고 분석했다.

다만 테슬라는 "소환장이나 증언요청 등의 다른 요청은 받지 않았다"고 전했다.

이어 테슬라는 "법무부가 이에 대해 더 많은 정보를 원하는 것을 존중하고 법무부가 우리가 제공한 자료를 검토한 후 곧 이 문제가 해결될 것으로 생각한다"고 전했다.

앞서 블룸버그통신은 법무부가 테슬라와 관련해 범죄 혐의를 두고 조사 중이라고 보도한 바 있다.

법무부 관계자는 이와 관련해 발언하는 것을 거부했다.

현재 뉴욕 증시에서 테슬라의 주가는 4.2% 급락하고 있다.

smwo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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