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마트는 2주 전 로버트 라이트하이저 무역대표부(USTR) 대표에게 보낸 서한에서 "트럼프 대통령의 관세는 식료품부터 개인 관리 상품까지 모든 상품에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지적했다.
월마트는 "미국에서 가장 큰 소매업체로서 관세가 사업과 소비자들, 공급업체, 그리고 미국 경제 전체에 미칠 영향에 대해서 매우 우려하고 있다"고 전했다.
또한, 월마트는 관세에 영향을 받을 수 있는 제품으로 가스 열판, 자전가, 크리스마스 전등 등을 나열했다.
트럼프 대통령이 2천억 달러어치 중국산 상품에 관세를 부과한 지 얼마 안돼 월마트는 이같은 서한을 보냈다. 월마트는 미국과 중국이 해결책을 찾도록 촉구하기 위해 이 서한을 보냈다고 전했다.
다만 미국 무역 대표 사무실은 이와 관련한 언급을 거절했다.
smwo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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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성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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