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연합인포맥스) 우성문 통신원 = 골드만삭스는 24일 S&P500이 새롭게 분류한 통신서비스 섹터가 훌륭한 수익률을 낼 것으로 전망했다.

S&P500은 시장 섹터 분류를 재조정했고, 이날부터 적용했다.

새롭게 분류된 통신서비스 섹터에는 페이스북과 구글의 모회사 알파벳, 넷플릭스 등이 포함된다.

골드만삭스의 데이비드 코스틴 수석 전략가는 CNBC에 "S&P500 섹터 중 통신서비스 섹터는 최고 중 하나"라면서 "통신서비스 섹터는 합리적인 밸류에이션에서 성장을 보여줄 것"이라고 말했다.

코스틴 전략가는 "투자자들에게 통신서비스와 정보기술 부문의 비중을 확대하고 경기소비재 섹터의 경우 비중을 줄일 것을 추천한다"고 전했다.

이어 그는 "새로운 통신서비스 섹터의 경우 기존 통신 섹터와 비교했을 때 위험조정수익률이 두 배에 달한다"면서 "새로운 섹터는 지난 2009년부터 수익률이 17%였고 기존 통신 섹터의 수익률은 같은 기간 9%에 불과했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코스틴 전략가는 "새로운 통신 섹터는 내년 9% 성장을 기록하며 시장 평균 6%를 상회할 뿐 아니라 S&P500 섹터 중 두 번째로 높은 성장률을 나타낼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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