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노현우 기자 = 국채선물이 장 초반 소폭 올랐다.

27일 채권시장에서 3년 국채선물(KTBF)은 오전 9시 12분 현재 전일 대비 1틱 오른 108.31에 거래됐다. 외국인이 942계약 샀고, 은행이 1천150 계약 팔았다.

10년 국채선물(LKTBF)은 9틱 오른 122.66를 나타냈다. 외국인이 851계약 순매도했고, 증권이 739계약 순매수했다.

증권사의 한 채권 딜러는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가 금리를 올렸지만, 일부 문구를 삭제해 비둘기 기조로 해석된 것 같다"고 말했다.

FOMC는 통화정책성명에서 "통화정책 입장은 완화적으로 남아 있고, 그렇게 함으로써 강한 고용시장 상황과 지속적인 물가 상승률 2% 도달을 지지할 것이다"라는 문장을 삭제했다.

다른 증권사의 채권 딜러는 "미국 10년물 금리가 연휴 기간 다소 내렸다"며 "이에 따라 국내 채권시장에서 강세 압력이 나타나고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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