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동하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2일 발간한 보고서를 통해 "거래대금 등 국내 증시 환경은 나쁘지만, IB 부문의 성과로 NH투자증권의 3분기 실적이 컨센서스를 상회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신 연구원은 올해 NH투자증권의 IB 부문 수수료 수익이 지난해보다 20% 이상 늘어날 것이라고 분석했다.
3분기 삼성물산 서초사옥, 강남N타워 매입 후 셀다운, 미국 사우스필드 에너지 PF 주관, 4분기 나인원 한남 PF 등 대체투자 부문에서 성과가 나타날 것이라고 전망했다.
IPO 부문에서도 현대오일뱅크를 통해 최대 200억원의 수익이 기대된다는 설명이다.
신 연구원은 "신용공여 한도가 100%에서 200%로 늘어나면서 추가적인 대체투자, M&A 자금 투입이 가능해졌다"며 "이를 바탕으로 IB 부문의 수익이 증가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어 "발행 어음사업도 순항 중으로 7월 판매 시작 후 1조3천억원을 조달했고, 판매 목표도 연내 2조원으로 종전보다 상향했다"며 "올해와 내년 9% 수준의 자기자본이익률(ROE)을 달성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yjhwa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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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윤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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