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연합인포맥스) 우성문 통신원 = 중국 증시는 여전히 위험한 투자처라는 분석이 나왔다고 23일 CNBC가 보도했다.

글러스킨 쉐프의 수석 이코노미스트인 데이비드 로젠버그는 "중국 정부의 희망적 발언으로 4% 상승이 나타났지만, 실질적으로 구체적인 행동은 없는 상태"라면서 "이는 시장이 얼마나 과매도 상태인지를 나타내 준다"고 지적했다.

로젠버그 이코노미스트는 "내가 봤을 때 이는 잠깐의 반짝임에 불과하다"고 말했다.

로젠버그 이코노미스트는 "신흥 시장이나 중국이 미국 경제를 끌어내릴 것으로 생각하지는 않는다"면서 "90%의 미국 국내총생산(GDP)은 내수에서 나오기 때문"이라고 진단했다.

다만 그는 "현재 많은 성장은 재정 정책과 연관되어 있고 미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정책으로 인해 경제 둔화가 나타날 수 있다"고 전했다.

이어 로젠버그 이코노미스트는 "경기침체가 끔찍한 단어이기는 하지만 2차 세계 전쟁 이후 10번의 경기침체가 있었다"면서 "침체는 매년 찾아오지는 않지만 발생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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