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박희진 기자 = "26년간 한 분야에 종사했습니다"

이성권 신한금융투자 ISP본부 상무는 3년 연속 베스트 포캐스터 상을 받은 데 이어 신설된 제1회 연합인포맥스 금융대상에서 다시 한번 상을 받게돼 영광이라며 오랜 세월 자신의 길을 고집해 인정받을 수 있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사진 설명 = 이성권 신한금융투자 ISP본부 상무>

오랜 연륜으로 그는 독보적인 거시경제 전문가 반열에 올랐다. 1987년부터 올해까지 만 26년 동안 쉬지 않고 부지런히 경제변수를 분석해 경제 예측을 해온 결과다. 이 상무는 경험에서 우러나오는 예측력으로 지난해까지 연합인포맥스에서 수여한 베스트 포캐스터 상을 3회 연속 수상하는 기염을 토한바 있다.

그는 지난 11일 제1회 연합인포맥스 금융대상 거시부문 경제예측 부문에서 날카롭고 예리한 경제분석으로 다시 한번 특별상을 받았다.

이 상무는 "결국 경제예측은 노력한만큼 나온다"며 "나름대로 갖게 된 경험을 바탕으로 부지런히 경제변수를 판단했다"고 겸양의 소회를 털어놓았다.

그는 "운으로 예상이 몇 번 맞을 수는 있으나 꾸준히 예측하는 건 힘든 일"이라며 "성실한 자세만이 자신의 분야에서 정상에 설 수 있는 지름길이다"고강조했다.

하지만 그는 결코 변화를 거부하지 않는다.

지금까지는 국내 기관투자자들을 대상으로 리서치를 해왔지만 새롭게 신설된 IPS(Investment Services & Product)본부 상무로 옮겨가 개척자의 입장에 선 것이다.

그는 신한은행이 WM(자산관리), IB(투자은행)의 기능을 유기적으로 연결해 금융사 가운데 처음으로 제공하는 투자 상품 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 상무는 이 부문에서도 리서치를 책임지면서 고객의 수익을 극대화 하는데 일익을 담당할 것이라고 밝혔다. 역할은 바뀌었지만 일의 본질에는 변함이 없다는 설명이다. 기관투자자를 상대하다가 은행, 외국인 등을 대상으로 실물경제와 현장에 밀착한 리서치를 하기 위해 자리를 옮겼다고 덧붙였다.

그는 앞으로도 거시경제 전문가로서 경제변수들을 짚어보면서 경제의 변곡점을 예의 주시하겠다며각오를 새롭게 다졌다.

hjpark@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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