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한창헌 기자 = 통화스와프(CRS)가 5년물 이상 장기구간 위주로 상승했다. 2년 이하 단기구간은 중공업체 관련 오퍼가 나와 상승폭이 제한됐다.

5일 스와프시장에서 1년 CRS는 전일보다 3bp 오른 연 2.03%에 거래를 마쳤다. 2년과 3년 구간도 3bp씩 상승했다. 5년 구간이 8bp 올라 상승폭이 가장 컸다.

외은지점 딜러는 "5년물을 중심으로 다시 부채스와프 얘기가 나오면서 상승했다"며 "아직 태핑 단계로 보이지만, 그동안 5년물이 상대적으로 많이 눌린 상태여서 역전 현상이 일부 완화될 여지는 있는 것 같다"고 진단했다.

이날 5년 CRS는 1.53%로, 3년 CRS(1.76%)보다 여전히 낮은 수준에서 거래되고 있다.

금리스와프(IRS)는 현물 채권금리에 연동해 소폭 상승했다.

1년 IRS는 전일보다 0.75bp 오른 연 2.8075%에 마감했다. 2년 이상 구간은 모두 1bp가량 상승했다.

외은지점 딜러는 "IRS가 채권금리에 연동하는 흐름이 이어지고 있지만, 채권시장과 비교해서는 유동성이 많이 줄어들어 전반적으로 거래가 부진한 편이다"고 평가했다.

CRS와 IRS의 차이인 스와프베이시스는 축소 흐름이 이어졌다. 5년 스와프베이시스 역전폭은 전일보다 7bp 줄어든 120bp를 나타냈다.

chha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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