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황윤정 기자 = 지난달 미국과 중국의 무역전쟁 장기화로 국내외 증시가 부침하면서 일임형 ISA 누적수익률이 다소 하락했다.

31일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지난달 말 기준으로 25개 금융사의 출시 3개월 이상 204개 일임형ISA 모델 포트폴리오(MP) 출시 이후 누적수익률이 전월보다 0.06%포인트 내린 평균 8.12%로 집계됐다.

업권별로 보면 증권의 누적수익률이 9.33%로 은행의 6.18%보다 높았다. 회사별로는 NH투자증권이 초고위험 24.8%, 고위험 19.2% 등 전체 평균 15.2%로 1위를 차지했다.

이어 메리츠종금증권(14.0%)과 키움증권(11.7%), DB금융투자(11.7%) 순이었다.

은행권에선 대구은행이 누적 평균 9.3%로 가장 우수한 성과를 냈다. 우리은행(7.6%), 광주은행(7.2%)이 뒤를 따랐다.

초고위험 형에서는 키움증권의 '기본투자형(초고위험)' MP가 미국 주식형펀드 62%, 국내주식형펀드 10% 등의 자산 배분을 통해 출시 이후 수익률 31.61%로 전체 1위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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