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연합인포맥스) 우성문 통신원 = 아르헨티나 중앙은행이 60%인 금리 하한 보증을 없애는 것을 고려 중이라고 16일 월스트리트저널(WSJ)이 보도했다.

WSJ에 따르면 블룸버그 통신은 두 명의 소식통을 인용해 최근 물가 기대가 2달 연속 하락하면서 아르헨티나 중앙은행이 금리 하한 보증을 없애는 것을 고려 중이며 이번 결정은 이르면 12월 3일 발표될 것이라고 밝혔다.

전날 아르헨티나의 7일물 레리크 금리는 10%포인트 넘게 내린 62.5%로 하한 보증 선인 60%에 근접했다.

아르헨티나는 지난 8월 말 페소화 하락 방어를 위해 기준금리를 현행 60%로 올리면서 오는 12월까지 이 아래로 금리를 낮추지 않겠다고 공언했던 바 있다.

전문가들은 금리 인상 이후 페소화가 상승하긴 했지만, 극도의 통화긴축 정책이 경제 활동에 악영향을 미칠 것이며 올해와 내년 아르헨티나가 경기 침체를 겪을 수 있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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