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연합인포맥스) 우성문 통신원 = 골드만삭스가 최근 미국 증시 급락이 경기침체를 의미하는 것은 아니라고 주장했다.

21일 CNBC에 따르면 골드만삭스의 피터 오펜하이머 수석 전략가는 "미국 경제는 향후 2년간 경기침체를 겪지 않을 것"이라면서 "2020년까지 미국 경제 성장세는 둔화해 1.6% 정도 성장률을 기록할 것"이라고 말했다.

오펜하이머 전략가는 "현재 증시에서는 세계 무역 우려, 향후 몇 년간 기업 실적 둔화, 금리 인상 등의 여러 가지 이유로 매도세가 나타나고 있다"고 분석했다.

이어 오펜하이머 전략가는 "주식 수익률과 경제 성장 기대를 비교할 때 하락은 너무 지나치다"며 "증시는 지지를 받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그는 "여전히 상승 흐름에 있다"며 "내년 전반적인 성장률은 둔화하고 세계 증시 수익률은 낮아지겠지만, 여전히 긍정적"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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