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정선영 기자 = KT 아현지사 화재로 일부 지역이 통신 장애를 입으면서 온라인 증권사인 키움증권이 긴급 대응에 나섰다.

26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키움증권은 지난 24일 KT화재의 여파로 인터넷 홈트레이딩시스템(HTS)과 모바일 접속이 모두 어려운 지역에서 주문전용 ARS를 활용해 주문시 온라인 수수료를 적용한다고 밝혔다.

키움증권은 "KT화재 여파로 KT인터넷, 통신사를 이용하는 일부 지역(서대문구, 중구, 용산구, 마포구, 은평구, 경기도 고양시 일부지역) 고객은 매체 접속에 어려움이 있을 수 있으니 미리 점검해 사용에 불편이 없도록 해달라"며 "HTS접속이 어려울 경우 인터넷 가능한 모바일을 통해 접속하거나 HTS, 모바일 접속이 모두 어려울 경우 주문전용 ARS를 활용하면 된다"고 공지했다.

통신 장애로 인해 ARS 주문으로 체결할 경우 별도의 공지가 있을 때까지 온라인 수수료를 적용하기로 했다.

보통 ARS수수료는 0.15% 수준이지만 온라인 수수료는 0.015%로 낮아진다.

단, 키움증권 관계자는 "ARS로 전화하더라도 통신 장애 사실을 전달해야 해당 수수료 적용이 가능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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