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연합인포맥스) 우성문 통신원 = 도이체방크가 인터넷주 중에서 최고 선호주(top pick)로 페이스북을 꼽았다고 10일 배런스지가 보도했다.

도이체방크의 로이드 왐슬리 전략가는 "페이스북 스토리 포맷이 내년 중반 성장 가속화를 돕고 핵심 부문이 안정화할 것이라는 점 등을 고려할 때 대형 인터넷주 중에 위험, 보상 측면에서 페이스북이 최고의 주식"이라며 "부정적인 뉴스는 곧 줄어들 것이며 밸류에이션 역시 매우 매력적"이라고 전했다.

왐슬리 전략가는 "90억 달러 규모의 자사주매입 계획 역시 긍정적"이라면서 페이스북의 주식에 대해 '매수' 입장을 유지했다.

도이체방크는 페이스북 목표 주가 역시 195달러로 유지했다.

지난 2년간 페이스북과 관련해 부정적 뉴스들이 쏟아지며 위험 경영 능력과 관련한 의구심이 제기됐다. 올해 한 해만 페이스북의 주가는 20% 내렸다.

이날 페이스북 주가는 1.8% 오른 139.94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장중 2.6%까지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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