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월 증시전망-①] '비둘기 신호'에 돌아온 외국인…상승 연장
[2월 증시전망-①] '비둘기 신호'에 돌아온 외국인…상승 연장
  • 황윤정 기자
  • 승인 2019.02.01 08: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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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인포맥스) 황윤정 기자 = 지난달 국내 증시는 대내외 변수가 우호적으로 돌아서며 상승세를 나타냈다. 시장 전문가들은 이달에도 당분간 온기가 이어질 것으로 전망했다.

1일 연합인포맥스에 따르면, 주요 증권사들은 이달 코스피가 2,070~2,245 사이에서 움직일 것으로 내다봤다. 이는 전장 종가대비 마이너스(-) 6.1%에서 플러스(+) 1.8%의 등락을 예견하는 것이다.

지난달 코스피는 8.0% 상승했다. 미국의 통화정책 기조 변화에 대한 기대감, 미·중 무역협상 우려 완화 등으로 투자심리가 개선됐다. 외국인은 한 달간 4조원 이상 순매수하며 지수를 끌어올렸다.

이달에는 삼성전자가 갤럭시 S10 새모델을 공개할 예정이다. 월말에는 MSCI 신흥지수 내 중국 A주의 비율을 20%까지 늘릴지가 결정된다. 또한, 2차 북미 정상회담 등에도 시장의 이목이 쏠릴 전망이다.

시장 전문가들은 대부분 이달에도 지수가 상승할 것으로 예상했다. 이달에도 증시 반등세가 이어지면 상반기 강세장을 기대할 수 있다는 것이다.

키움증권은 이달 코스피 밴드를 2,130~2,280으로 제시하며, 지수가 마이너스(-) 3.4%~플러스(+) 3.4% 사이에서 움직일 것으로 예상했다.

홍춘욱 연구원은 "중국의 경기부양 정책 시행 가능성이 커졌고, 미국의 셧다운 우려가 완화됐다"며 "미국 연방준비제도 인사들이 비둘기파적(통화 완화 선호) 색채를 드러낸 점도 긍정적"이라고 분석했다.

교보증권과 부국증권은 나란히 예상 밴드를 2,050~2,250으로 제시했다. 키움증권보다 하단을 낮게 보면서 다소 보수적인 전망치를 제시했다.

이원 부국증권 연구원은 "지난달 수급에서 외국인과 연기금의 매수세가 뚜렷했고, 주식형 펀드의 자금 유입도 긍정적"이라고 진단했다.

김형렬 교보증권 연구원은 "지난달 반등으로 기술적 부담은 있지만, 여전히 지수는 적정 가치 수준보다 낮은 영역에 머물고 있다"고 설명했다.

삼성증권은 코스피 상단을 2,200선으로 보며 가장 보수적인 전망치를 내놓았다.

문동열 연구원은 "펀더멘털은 다소 보수적이지만, 밸류에이션이 아직 매력적인 구간이어서 이달 국내 증시에 대한 의견은 중립적"이라며 "주가순자산비율(PBR) 1배 미만에서 외국인 수급은 양호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yjhwang@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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