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정선영 기자 = 올해 고액 자산가들은 달러채권 투자를 가장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삼성증권이 6일 자산 1억원 이상 보유 고객 1천77명을 대상으로 2019년 투자 계획을 조사한 결과 다수의 자산가들은 달러 자산을 담은 글로벌 포트폴리오 투자를 선호하며, 약 3~5%의 연간 목표 수익률을 추구한다고 답했다.

고액자산가의 53.9%는 "국내외 불확실성 확대로 안전자산 수요가 늘어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를 위해 53.5%의 투자자가 포트폴리오 개념의 종합자산 배분전략이 필요하다고 답했다.

올해 기대수익률을 3~5%로 답한 고액 자산가들은 32.3%로 가장 높았다.

이들은 변동성에 대비해 안전자산을 편입하면서 금리+α 수준의 중수익을 기대하는 것으로 풀이됐다.

김범준 삼성증권 수석은 "고액 자산가들은 올해 금융시장 변동성 확대에 대비한 안전자산을 반영한 포트폴리오 투자에 관심이 높았다"며 "과거 해외주식, 해외펀드 등 단품 투자에서 벗어나 장기적이고 안정적인 수익을 위해 자산배분 관점의 투자를 선호했다"고 설명했다.

syjung@yna.co.kr

(끝)
저작권자 © 연합인포맥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