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연합인포맥스) 우성문 통신원 = 픽텟 웰스 매니지먼트가 미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금리 인상을 중단하면서 신흥시장 통화 매력이 높아졌다고 평가했다.

8일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픽텟의 크리스토프 도네이 전략가는 "연준이 긴축 사이클을 중단한 것은 투자자들 사이에서 더 위험이 큰 신흥시장 통화로 발행되는 채권 매력을 높였다"면서 "연준의 비둘기파적인 모습이 달러 강세를 제한하면서 신흥국 통화가치가 올라 투자자들은 이로 인해 이득을 볼 수 있다"고 말했다.

픽텟은 올해 금리 인상이 6월 한 차례 단행되거나 없을 것으로 예상했다.

도네이 전략가는 "신흥시장 통화가 강세를 나타내고 물가가 내려가는 것은 장기 물가가 내린다는 것을 의미한다"면서 "이는 채권 가격을 끌어올릴 것"이라고 전했다.

이어 도네이 전략가는 "픽텟은 올해 달러가 주요 10개국(G10) 통화 대비 약한 모습을 나타낼 것이라고 예측하고, 특히 신흥국 통화 대비 약한 모습을 보일 것으로 전망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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