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정선영 기자 = 삼성증권이 대학생 경제교육 봉사단 야호(YAHO) 출범 10주년을 맞아 역대 가장 많은 규모로 올해 활동을 시작한다고 27일 밝혔다.

대학생 봉사단은 올해 1월 서류심사와 면접을 거쳐 총 252명이 선발됐다.

이들은 2월부터 11월까지 총 10개월 동안 삼성증권의 대표 사회공헌 사업인 '청소년 경제교실'의 강사로 활동할 예정이다.

또 경제골든벨, 연합장터 등 다양한 사회공헌 행사에 참여해 이웃사랑 실천에 동참하며, 활동을 수료한 후 전원 장학금을 지원받는다.

YAHO(Young Assistant providing Happy Opportunity for Youths)는 '삼성증권의 젊은 대학생 선생님과 즐거운 경제 교육 기회를 함께 해봐요'라는 의미를 담은 이름으로 2010년부터 매년 한 기수씩 선발해왔다.

본격적인 활동에 앞서 삼성증권은 지난 13~14일 서울 올림픽파크텔과 삼성금융캠퍼스에서 1박 2일로 발대식을 개최했다.

야호10기 임명장 수여식과 상담심리사의 특별 강연, 참여형 봉사활동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구성된 이번 발대식에서는 대학생 봉사단이 경제교육 멘토로서 구체적인 활동을 할 수 있도록 실무 교육이 진행됐다.

삼성증권 관계자는 "봉사단원들이 청소년 경제교실을 통해 아이들이 올바른 경제관과 소비습관을 가질 수 있도록 기여하고, 삼성증권과 좋은 인연을 맺었으면 좋겠다"고 봉사단원들을 격려했다.

삼성증권은 올해 대표 사회공헌사업인 '청소년 경제교실' 사업 지원비용을 전년대비 확대하기로 했다.

늘어난 지원비용은 사회복지 기관과 시설에 여름철 냉방비 지원, 양질의 교육환경 개선에 활용될 예정이다.

삼성증권은 지난 2005년부터 시작한 '청소년 경제교실'로 지난해까지 21만명에 이르는 청소년들에게 경제지식을 전달해 왔다.

syju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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