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노현우 기자 = 국채선물은 글로벌 경기 둔화 우려에 상승세를 지속했다.

8일 채권시장에 따르면 3년 국채선물은 오후 2시 1분 현재 전일보다 8틱 오른 109.27을 나타냈다. 외국인이 6천78계약 샀고 증권사가 5천682계약 팔았다.

10년 국채선물은 38틱 상승한 127.26을 나타냈다. 외국인이 690계약 순매수했지만, 증권사는 1천167계약 순매도했다.

증권사의 한 채권 딜러는 "유럽중앙은행(ECB)의 비둘기 행보에 글로벌 경기 둔화 우려가 커졌다"며 "주가가 1% 넘게 빠지는 등 안전자산 선호가 이어지고 있다"고 말했다.

다른 증권사의 채권 운용역은 "외국인이 국채선물을 대거 사들이고 있다"며 "이들 움직임을 주시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hwroh@yna.co.kr

(끝)
저작권자 © 연합인포맥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