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감원, 내달 초 KB금융ㆍ국민銀 종합검사

(서울=연합인포맥스) 김예원 기자 = 4년 만에 부활한 금융감독원 종합검사의 첫 대상으로 은행권에서 KB금융지주와 국민은행이 선정됐다.

12일 금융권에 따르면 최근 금감원은 KB금융지주와 국민은행에 종합검사를 나가기로 확정하고 지난 10일 자료제출 요구서를 보냈다.

금감원은 KB금융과 국민은행으로부터 자료 제출을 받는대로 자료를 검토해 구체적인 검사계획을 확정할 계획이다. 이르면 다음달 본격적인 검사에 들어갈 것으로 보인다.

금감원은 KB금융과 국민은행이 1호 검사대상으로 선정된 이유가 특별한 것은 아니라고 선을 그었다.

금감원 관계자는 "종합검사 대상선정 평가 결과가 좋지 않다는 이유로 첫 번째 대상에 오른 것은 아니다"라고 일축했다.

이 관계자는 이어 "시장영향력과 은행 규모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한 결과"라고 설명했다.

금감원은 올해 종합검사부터 금융소비자보호 수준, 재무건전성, 내부통제·지배구조 등을 감안해 평가가 미흡한 금융회사를 선정해 검사에 나서고 있다.

하반기 종합검사 대상과 관련해서는 아직 확정된 바가 없다는 입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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