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장순환 정원 정윤교 기자 = 고(故) 조양호 한진그룹 회장의 빈소에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 등 정·재계 인사들의 조문 행렬이 이어지고 있다.

이 부회장은 13일 오전 9시 15분 무렵 고인의 빈소가 마련된 신촌 세브란스병원 장례식장을 찾아 조의를 표했다.

이 부회장은 유가족들을 위로하고 자리를 떠나면서 고인과의 인연 등을 묻는 취재진의 질문에는 별다른 언급을 하지 않았다.

상주인 장남 조원태 대한항공 사장과 장녀 조현아 전 대한항공 부사장, 차녀 조현민 전 대한항공 전무 등이 이 부회장을 맞았다.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도 빈소를 찾았다.

조문을 마친 김 회장은 애도의 심경을 묻는 취재진의 질문에 "안타까울 뿐이죠"라고 대답했다.

이 밖에 김영삼 전 대통령의 차남 김현철 씨와 박양우 문화체육부 장관도 이날 오전 조문을 마쳤다.

shjang@yna.co.kr

(끝)
저작권자 © 연합인포맥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