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연합인포맥스) 우성문 통신원 = 아르헨티나의 크리스티나 페르난데스 전 대통령의 재집권 가능성이 커지며 투자자들이 우려하고 있다고 26일 다우존스가 보도했다.

최근 여론조사에 따르면 10월에 있을 대선에서 마우리시오 마크리 대통령의 재선 가능성은 줄어들고 페르난데스 전 대통령이 부상하고 있다.

블루베이 에셋 매니지먼트의 마크 도딩 이사는 "페르난데스 전 대통령이 재집권하게 되면 아르헨티나가 세번째 디폴트를 맞을 수 있다는 우려가 커지고 있다"면서 "또한 위험이 커져 구제금융 패키지와 국제 투자자들의 베일인(bail in)이 필요하게 될 수 있다"고 분석했다.

베일인은 대형 은행과 금융기관을 구제할 때 민간 투자자에게 손실을 먼저 부담시키는 규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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