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장순환 기자 = 자동차를 살때 개별소비세를 30% 감면해주는 혜택이 내달 말로 종료되면서 국내 완성차 업체들이 각종 혜택을 얹어주는 본격적인 프로모션 마케팅 경쟁에 돌입한다.

개소세 인하 혜택은 당초 지난해 말 종료될 예정이었지만 정부는 종료 시점을 오는 6월 말까지로 연장한 바 있다.

2일 자동차업계에 따르면 쌍용자동차는 10년간의 자동차세 지원과 업계 최고 수준의 노후경유차 교체 프로그램을 내놓았다.

정부의 개소세 감면 혜택과 별도로 노후경유차 보유고객이 신차를 구매할 때 90만원의 할인 혜택을 준다.

티볼리 브랜드 보유 고객이 코란도로 업그레이드하면 20만원을 깎아주고 모델에 따라 보증기간 연장과 가족여행 지원금 100만원도 선택할 수 있도록 했다.

G4 렉스턴의 경우 구매 부담 경감을 위해 선수율 제로에 3.9%의 금리로 60개월 할부를 운영한다.

렉스턴 브랜드와 코란도는 선수율 제로 3.9~5.9%의 저리 할부도 운영한다.

르노삼성자동차도 한 달간 신차 구매 고객들을 대상으로 저금리 금융상품을 포함한 개별소비세 지원 등 풍성한 구매 혜택을 제공한다.

SM6와 QM6, QM3, CLIO 구매 고객들을 위해 5월 한 달간 모델별로 최소 60만원에서 최대 110만원까지 개별소비세 3.5%를 현금 지원한다.

여기에 공무원이나 교직원이라면 30만원의 추가 할인까지 제공된다

또한, 르노삼성자동차를 재구매하는 SM6와 QM6, SM3, 클리오, 마스터 고객이라면 최대 200만원의 더블 할인을 혜택을 누릴 수 있다.

이와 함께 금리 혜택도 마련했다.

5월에 QM3와 CLIO를 36개월 할부로 구매할 경우 0%의 금리 혜택을 누릴 수 있다.

또, QM6와 QM3, CLIO를 60개월 할부 구매 시 3.9%의 낮은 금리를 제공하며 이외 클리오, 전기차, 마스터를 제외한 르노삼성 전 차종은 1.99%의 금리 혜택을 제공한다.

쉐보레 역시 지난달 말 쉐보레 스파크와 말리부 디젤 모델을 통해 선보인 '선수금 없는 무이자 할부' 프로그램을 트랙스에도 확대 적용한다.

이에 따라 스파크와 트랙스 구매 고객은 최대 36개월, 말리부 디젤 구매 고객은 최대 48개월까지 차량 금액의 전액을 무이자 할부로 납부할 수 있다.

또한, 지난달 쉐보레 이쿼녹스와 임팔라, 말리부 가솔린 모델에 적용했던 최대 36개월 무이자 할부 프로그램을 이달에도 동일하게 적용한다.

일부 선수금만 납부하면 무이자 할부 납부가 가능하도록 했다.

이와 함께 5월 가정의달을 맞이해 차종에 따라 13세 이하 자녀 양육 가정과 다자녀 가정, 다문화 가정, 신혼부부 네 그룹을 대상으로 최대 30만원을, 전국의 공무원과 교직원을 대상으로는 최대 50만원의 혜택을 제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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