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김예원 기자 = 기술보증기금이 콘텐츠기업 육성을 위해 대전시·대전신용보증재단·대전정보문화산업진흥원 등과 금융지원을 통한 지역 콘텐츠기업 육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9일 전했다.

문화콘텐츠기업에 대한 지원을 확대하고 지방 콘텐츠기업을 육성하려는 정부 정책 방향에 맞춰 콘텐츠 제작사에 맞춤형 금융지원을 제공하기 위한 취지에서다.

이번 업무협약에 따라 기보는 문화콘텐츠금융센터의 대전시 유치 추진과 우수 문화콘텐츠기업 발굴 및 보증지원을 위해 노력할 계획이다. 대전시는 문화콘텐츠 기업을 위한 정책 발굴, 대전신용보증재단은 영세 콘텐츠 기업에 대한 보증지원, 대전정보문화산업진흥원은 아이디어의 사업화, 콘텐츠 제작 지원을 각각 맡는다.

기보는 문화콘텐츠 기업을 위해 올해 3천800억원 규모의 신규 보증을 지원할 예정으로, 지원 규모는 5천억원까지 점차 확대할 방침이다.

정윤모 기술보증기금 이사장은 "기술력이 있는 지방 문화콘텐츠 기업을 적극 발굴·육성해 양질의 일자리 창출과 지역 균형발전에 기여하겠다"면서 "미래 신성장산업인 문화콘텐츠산업에 대한 기술금융 지원을 통해 우리 경제의 성장 잠재력을 높이는 데 앞장서 나가겠다"고 말했다.

ywkim2@yna.co.kr

(끝)
저작권자 © 연합인포맥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