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김예원 기자 = DGB금융그룹이 10일 지방은행 최초로 출범한 핀테크 스타트업 지원센터 피움(FIUM)에 입주할 'DGB 피움 랩(FIUM LAB)' 1기를 모집한다.

피움은 핀테크(Fintech)의 'F'와 혁신(Innovation)의 'I'를 합해 '핀테크 혁신을 꽃피운다(Fi-um)'는 의미다.

DGB 피움 랩은 핀테크와 금융 관련 스타트업을 대상으로 무료 사업 공간과 육성 프로그램을 제공할 방침이다.

모집 대상은 핀테크, 빅데이터, 블록체인, 로보어드바이저, 인공지능(AI) 등 금융과 시너지를 낼 수 있는 스타트업으로, 이 밖에도 금융혁신 아이디어를 보유한 스타트업이라면 모두 지원 가능하다.

DGB 피움 랩 1기에 선발된 스타트업에게는 최첨단 공유 사무실과 DGB금융 내 법률, 세무, 회계, 대출 업무가 지원된다. 외부 전문가 멘토링, 외부 투자 연계, DGB금융 계열사와의 공동 사업 추진 등 실질적인 협업도 제공될 예정이다.

황병욱 DGB금융 최고디지털책임자(CDO)는 "지방 금융권 최초로 핀테크 랩을 개설하게 돼 매우 뜻깊게 생각한다"며 "(핀테크 랩이) 국내 핀테크 산업 생태계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ywkim2@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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