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차, 인도 시장 진출 채비…현지 딜러망 구축

(서울=연합인포맥스) 장순환 기자 = 기아자동차가 올해 하반기 인도 현지 공장의 가동에 앞서 현지 딜러를 한국에 초청해 대규모 딜러 대회를 개최했다.

기아차는 16일 "이번 행사는 기아차 브랜드 이해도 제고를 통한 인도 자동차 시장에서의 성공적인 사업 분위기 조성을 위해 추진됐다"고 설명했다.

행사에 참여한 인도 딜러 120여명은 5월 13일부터 3박 4일 일정으로 기아차 본사, 남양연구소 등 국내 사업장을 방문했다.

기아차는 현재 인도 아난타푸르 지역에 연산 30만대 규모의 생산공장을 건설 중이다.

지난 2017년 4월 공장 건설을 위해 현지 정부와 투자 계약을 체결하고, 같은 해 10월 착공, 올해 1월 시험 생산에 돌입했다.

기아차는 인도 자동차 시장 진출 첫 모델로 신규 소형 SUV를 준비하고 있다.

또한, 인도 자동차 시장에 처음 진출하는 만큼 성공적인 시장 진입을 위해 경쟁력을 갖춘 우수 현지 딜러들을 확보하는 데 주력하고 있다.

회사 관계자는 "인도 현지뿐 아니라 전사적 역량을 총동원해 뛰어난 디자인과 경쟁력 있는 상품성을 맞춤형 차량 개발, 차별화된 현지 마케팅 활동 등을 더욱 강화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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