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윤정원 기자 = 셩송청 전 중국 인민은행 조사국장은 위안화 환율이 달러당 7위안을 돌파하는 것은 이롭기보다 손해가 더 많다고 밝혔다.

20일 다우존스 보도에 따르면 셩 전 국장은 위안화 가치 급락이 시장 심리에 좋지 않을 뿐 아니라 자본유출을 일으킬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위안화 약세는 향후 무역협상에서 미국에 칼자루를 내어주는 행동이 될 수도 있다고 경고했다.

한편, 판공셩(潘功勝) 인민은행 부행장도 19일 공개한 성명에서 "우리는 중국 외환시장 안정을 유지하고 위안화 환율을 합리적으로 안정된 수준으로 유지할 수 있는 기반과 자신감, 역량을 갖췄다"면서 환율 개입을 시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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