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장순환 기자 = 포스코가 상생 협력을 위해 공급사가 납품하는 자재에 대해서도 선급금을 지급한다.

포스코는 오는 6월부터는 공급사가 제작하는 1억원 이상의 정비 소모품 등 자재에 대해 선급금 20%를 현금으로 지급한다고 30일 밝혔다.

포스코는 현재도 공급사가 요청 시 설비에 대해서는 선급금을 지급하고 있다.

포스코는 지난달 공급사와 소통간담회 자리에서 "자재의 경우 납품 이후에 대금을 지급받고 있으며, 최근에는 자재 계약서가 있어도 대출을 받기가 어려운 경우가 있어 금융부담이 크다"는 고충 사항을 듣고 현장에서 바로 자재 선급금을 지급하기로 결정했다.

포스코가 자재에 대해서까지 선급금 지급을 확대함으로써 공급사는 계약 직후부터 현금을 확보할 수 있게 됐다.

한편 포스코는 2004년부터 중소기업에 대한 납품대금 전액을 현금으로 지급해오고 있으며 2017년에는 이를 중견기업까지 확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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