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윤정원 기자 = 중국이 의도적으로 위안화 가치를 낮추지 않을 것이라는 의견이 나왔다.

스위스계 운용사 롬바드 오디에는 4일 다우존스를 통해 "중국이 통화 안정성을 택할 가능성은 충분할 뿐 아니라 그러는 편이 더욱 합리적이다"고 말했다.

이달 말 일본 오사카에서 열릴 예정인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에서 관세 및 무역갈등을 멈출 합의를 할 가능성이 열려있는 상황에서 중국이 위안화를 절하하는 것은 논리적으로 말이 맞지 않는다고 롬바드 오디에는 설명했다.

이어 "위안화 절하로 유럽과 일본의 심기를 건드는 행위는 권장할 수 없다"면서 "이는 글로벌 커뮤니티에서 무역과 관련한 대화를 이어나갈 때 중국을 더 고립시킬 수 있다"고 분석했다.

또 의도적 위안화 절하는 위안화를 기축통화로 만들려는 중국의 행보에도 도움이 되지 않는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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