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권-마감] 국고3년 7bp 급락 1.5%대 밑돌아…금리인하 기대
[채권-마감] 국고3년 7bp 급락 1.5%대 밑돌아…금리인하 기대
  • 노현우 기자
  • 승인 2019.06.12 16: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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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인포맥스) 노현우 기자 = 국고채 금리는 이주열 한국은행 총재 발언에 기준금리 인하 기대가 커져 하락했다. 3년물 금리는 1.50%대를 하향 돌파했고, 10년물은 장중 한때 1.60%를 밑돌았다.

12일 서울 채권시장에서 국고채 3년물 금리는 전일보다 7.3bp 하락한 1.469%, 10년물은 8.0bp 내린 1.600%에 마쳤다.

3년 국채선물(KTBF)은 전일보다 18틱 오른 110.25에 거래됐다. 외국인이 1천590계약 순매도했고, 은행이 1천168계약 순매수했다.

10년 국채선물(LKTBF)은 77틱 상승한 131.09를 나타냈다. 은행이 1천878계약 팔았고, 금융투자가 2천946계약 사들였다.

◇ 시장 전망

시장 참가자들은 다음 날 이날 강세를 일부 되돌리는 흐름이 나올 것으로 내다봤다.

자산운용사의 한 채권운용팀장은 "금리 하락 폭이 과도하다고 본다"며 "내일은 이익 실현 매물이 조금 나올 수 있다"고 말했다.

다른 증권사의 채권 딜러는 "국고 3년 기준으로 이 정도면 거의 바닥을 찍었다고 본다"며 "다만 그간 바닥이라 생각한 레벨이 계속 깨졌기 때문에 예측은 어렵다"고 설명했다.

또 다른 증권사의 채권 딜러는 "미국 소비자물가 발표가 예정돼 있지만, 시장에 별다른 영향은 없을 것이다"며 "생산자 물가 발표 때도 영향은 제한적이었다"고 말했다.

◇ 장중 동향

국고채 금리는 국고 3년 지표물인 19-3호를 기준으로 전일 민간평가사 고시금리 대비 0.8bp 하락한 1.524%, 국고채 10년 지표물인 19-4호는 1.3bp 내린 1.659%에 거래를 시작했다.

전일 미국 국채 금리는 혼조세를 보였다. 10년물은 0.53bp 하락한 2.1407%, 2년물은 1.19bp 상승한 1.9378%에 거래를 마쳤다.

국채선물은 이주열 한국은행 총재의 발언에 상승 출발했다.

이 총재는 이날 한은 창립 제69주년 기념사에서 통화정책 방향과 관련 "경제 상황 변화에 적절히 대응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시장 참가자들은 이 발언을 한은이 금리 인하에 더 가까워졌다는 의미로 해석했다.

장중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발언이 전해지자 국채선물은 상승 폭을 더욱 확대했다.

홍 부총리는 이 총재 발언에 대해 "말하기는 어렵지만, 전체적으로 통화정책의 완화적 기조로 가는 데 접근하고 있다고 본다"고 평가했다.

개장 전 공개된 고용지표는 호조를 보였지만, 시장에 별다른 영향을 주지 않았다.

통계청에 따르면 5월 취업자수는 전년동기대비 25만9천명 증가했다. 15세에서 64세 고용률은 67.1%로 관련 통계 작성 이후 최고치를 가리켰다.

오후 들어서는 강세가 더욱 가팔라졌다. 아시아장에서 미국 국채 금리가 하락 전환해 강세 압력을 더했다는 평가다.

외국인은 3년과 10년 국채선물을 각각 1천590계약과 236계약 순매도했다.

KTB는 약 9만4천 계약 거래됐고 미결제약정은 2만1천 계약 줄었다. LKTB는 5만6천 계약가량 거래됐고 미결제약정은 1만1천 계약 감소했다.

◇ 금융투자협회 고시금리

국고채 3년물 지표금리는 전일보다 7.3bp 하락한 1.469%, 5년물은 7.8bp 내린 1.510%에 고시됐다. 10년물은 전일보다 8.0bp 하락한 1.600%를 기록했다.

20년물은 7.8bp 내린 1.656%를 기록했다. 30년물은 8.1bp 하락한 1.650%, 50년물은 7.5bp 낮은 1.647%를 나타냈다.

통안채 91일물은 5.0bp 하락한 1.580%, 1년물은 5.6bp 내린 1.550%를 나타냈다. 2년물은 6.2bp 하락한 1.507%를 기록했다.

3년 만기 회사채 'AA-'등급은 전일보다 5.4bp 하락한 1.999%, 같은 만기의 회사채 'BBB-'등급은 5.9bp 내린 8.083%를 나타냈다.

CD 91일물은 전일보다 1bp 내린 1.81%를 나타냈다. CP 91물은 변화 없이 1.92%를 기록했다.

hwroh@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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